오늘 네이버에서 야구 관련 기사를 보며, 잠을 청하다가..
해당.. 내용을 보았다. 내일..기록을 해봐야지.. 이러다가..
자는 도중 깨.. 컴터를 켜고.. 글을 남긴다.
때는 2003년 가을쯤으로 기억한다.. 상병 넘어서.. 좀 편할때로..
53사단. 기동대대 본부중대였던 나는.. 5분대기..신호를 받았다.
그당시 대대에.. 다들.. 매복 시기여서 ??
하였튼 대대에 사람이 없었다...
5시 쯤이였나? 본부중대에서.. 10명 조금 넘게..
수비사거리 쪽으로 실종 아동을 찾으러 갔다.
도착하니.. 절 앞이였는데..
실종아동이 있단다.. 내 기억은 3살이였던거 같다..
다 같이 왔는데.. 애가 하나 없어졌다고..
무리 중 어리다고..
중대장이 중위였는데.. 안을근 중위였던걸로..ㅋ
경찰은 2-4명정도 였던거 같은데.. 직접 찾지는 않았다.
실제로. 우리 인원이 최초 수색인원이였다.
인상착의를 가르쳐 준것도 없었고..
사진을 보여준것도 없고,..
산책로를 기준으로 여기 저기 찾아보기로 했다.
지나가는 등산객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혹시.. 길을 잃었을까봐.. 산 주위를.. 뒤져보기도 했다.
그 인근이 사단 유격장 근처긴 한데.. 우리가 그 근처로 갈일이 없고.
훈련, 근무 설 일이 없으니, 전혀 지리를 몰랐다는 점이...
사실..오늘 회색 츄리닝이라는걸 알았다.
그 때 첨부터.. 많은걸 알려줬으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그때 3시간정도 수색하다보니.. 많이 어두워 졌다..
마지막으로.. 숲길을 보는데..
일반 길이 아닌곳으로.. 성별은 모르겠다..
누군가가.. 어린친구 하나와.. 산을 내려가고 있었는데..
내가 그 쪽을 향해 한번은 불렀었나? ... 기억이..
계속 내려가길래.. 쫒아가려고 하니.. 철수 명령이 떨어져..
복귀했다..
몇년이 지났을때도.. 한번씩 기사, 또는 티비에 올라오길래..
여전히..그렇구나 싶었는데..
지금도......
그래서.. 마지막 한번이 아쉽다..
처음 도착했을때.... 소풍 인원들은 다 귀가 한거 같았고..
유치원 선생 하나 있었던거 같네...
유괴..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자녀 없는 집에서.....
장산에는 원래.. 이런 저런 등산객이 많다보니..
........ 살아 있을거 같다..